D;J+ (Johnnys Jr. + Jewellery.Box) :: 키시 유타│岸優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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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8
■ 첫 사랑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운동을 잘 하는 보이쉬하고 힘이 넘치는 아이였어. 나, 부끄러움 많이 타는 사람이었으니까, 당시에는 말하는 것도 두근두근 거렸던 걸 기억하고 있어 (웃음). 그러니까 발렌타인데이에 그 아이가 엄마랑 같이 집에 와서, 초콜렛을 전해준 때는 엄청 기뻤어. 나도 제대로 보답은 했지만, 분명히 화과자를 사서 수퍼 봉지에 넣은 채로 줬던 거 같아. 지금 생각하면 나 엄청 무례한 사람이었네.... 그런 거 해서는 안 되는 건데-. 그 때부터 힘이 넘치고 시원시원한 사람을 좋아하는 그건 바뀌지 않았어. 그런 사람의 여성스러운 일면을 보면, 두근거릴 거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 밥을 먹으러 갔을 때 자연스럽게 밥을 퍼서 준다던가. 하지만 막상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좀처럼 처음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