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Johnnys Jr. + Jewellery.Box) :: 키시 유타│岸優太

 

 

 

 

 

 

 

 

 

■ 첫 사랑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운동을 잘 하는 보이쉬하고 힘이 넘치는 아이였어.

나, 부끄러움 많이 타는 사람이었으니까, 당시에는 말하는 것도 두근두근 거렸던 걸 기억하고 있어 (웃음).

그러니까 발렌타인데이에 그 아이가 엄마랑 같이 집에 와서, 초콜렛을 전해준 때는 엄청 기뻤어.

나도 제대로 보답은 했지만, 분명히 화과자를 사서 수퍼 봉지에 넣은 채로 줬던 거 같아.

지금 생각하면 나 엄청 무례한 사람이었네.... 그런 거 해서는 안 되는 건데-.

그 때부터 힘이 넘치고 시원시원한 사람을 좋아하는 그건 바뀌지 않았어.

그런 사람의 여성스러운 일면을 보면, 두근거릴 거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 밥을 먹으러 갔을 때 자연스럽게 밥을 퍼서 준다던가.

하지만 막상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좀처럼 처음 한 발자국을 내딛지 못할 거 같아.

남자가 다가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좋아하니까 오히려 어떻게 생각되어질까를 생각해버려.

하지만 만약 사이가 좋아지면 용기를 내서 내가 고백하고 싶어.

사귀게 되면 둘이서 이런저런 곳을 놀러 가고싶어.

동경하는 데이트는 온천으로 훌쩍 떠나는 여행.

온천 마을에서 당고를 먹으며 걷는 게 이상이야.

단지 하나 불안한 것은 여행 갔다 돌아오는 길의 운전.

네비게이션을 보는 것에 자신이 없으니까, 꽤 당황할지도.

그럼 「괜찮아?」라고 묻는 대신 웃어 넘겨줬으면 좋겠어!

일단 나,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운전을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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