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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

2019.09 WINK UP :: 키시 유타│岸優太






20대 도감

키시 유타

 


10대에서 20대로. 제일 큰 변화

의식적인 걸 말하자면, 저에 대한 일은 제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거려나요. 사람들로부터의 도움은 몇 살이 되어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할 수 있는 건 직접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단지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엄청 하는데요, 아직 부족한 것뿐. 의식은 바뀌었지만 대부분은 10대 때와 똑같아서, 성장하고 싶은 부분이 더 많네요. 제가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선배는 (도모토)코이치군. 코이치군은 말에 설득력이 있어요. 저도 그런 인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일, 멤버에 대한 마

지금은 어떤 일이라도 해나가고 싶은 마음 뿐이에요. 감사하게도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제 자신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겨버리네요. 그러니까 뭘 하고 싶다기보단 무엇이든 하고 싶어요. 저에게 거절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연기면도 다양한 역에 도전해보고 싶지만, 전 휴먼 드라마를 좋아해서 그런 작품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요. 멤버에 대해선 제가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모두가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해요(웃음). 한 명, 한 명이 정말 제가 동경하는 존재예요. 데뷔하고, 긴밀히 접하게 되면서 더 그렇게 생각하게 됐어요. 모두의 일에 대한 의식이 바뀐 것도 같이 있으면 느껴져요. 그러니까 모두를 존경하고 있고, 모두가 있기에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도 있네요.


콤플렉스

과거에 제가 말한 콤플렉스는 「서투름」이었다는 건데요, 그건 현재도 바뀌지 않았네요. 지금도 댄스 안무를 외우는 건 느리지,  ...랄까 역으로 그때보다 늦어진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웃음). 하지만 지금은 그게 콤플렉스라기보단 나는 나니까, 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 


 

 

ー 2019.09 WINK UP

 



 


18년에 10대 도감을 다시 읽고, 번역하면서 22살의 키시 유타는 어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까? 라며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https://kc-950929.tistory.com/96)

19년에 20대 도감에서 똑같은 질문을 해줘서 변화 아닌 변화를 느낄 수 있었고, 뭔가 내가 '이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줬으면~'하는 대로 바뀐 모습을 보여줘서 좀 놀라기도 했던 인터뷰.


"서투름"이라는 콤플렉스가 있기에 지금의 키시 유타가 있고, 좋아진 거라고 생각해서 마냥 콤플렉스라고만 생각하지 않아줬으면 했는데... 약 5년이 지난 뒤 그는 "나는 나니까"라는 생각으로 그 콤플렉스를 스트레스가 아닌 본인다움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게....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


또 5년이 지나 30대가 되어 있을 시기에 같은 질문을 한다면 같은 답을 할 지, 다시 한 번 성장해 더 멋진 답을 해줄지... 궁금하기도 하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