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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6. 25.

2020.07 MYOJO :: 키시 유타│岸優太

 

 

 

 

 

데뷔하고 2년이 지났는데, 그 시작은 CD데뷔 발표회견. 그 날은 모든 게 서프라이즈라서 이해력이 따라가지 못했어. 다시 생각해보면 반짝반짝 한 광경이 떠올라. 쟈니상이 지켜보는 와중에 「여기부터 나아가자」라는 결의를 했네. 그렇게 시작한 King & Prince가 우리들의 안에서 점점 더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는 걸 느끼고 있어. 누구에게 어떤 말을 들어도 전원이 그룹이 제일 생각하고 있는 게 우리들의 강점이라고 생각해. 내 강점은 둔감력이려나. 바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웃음). 매일 새로운 걸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으니까. 참고로 근육은 강점으로 하고 싶지 않네.... 결과적으로 퍼포먼스의 향상으로 이어지면 좋겠다곤 생각하지만. 게다가 팬 분들은 울끈불끈한 모습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어. 단지 근육이 성장하고 싶어하니까...그 부분은 미안해!

앞으로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해. 단지 초조해 하며 서두르는 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 스피드를 올려서 나아가는 것만큼 내 페이스로 걷는 것도 중요해. 그러니까 정말 우리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걸 착실하게 해나가면 좋겠어. 그 와중에 멤버 전원이 사이 좋게, 같은 목표를 향해 계속 나아가는 게 나의 이상이려나.

 

 

 

─ 2020.07 MYOJO

 

 

 

 

 

어느새 데뷔 3년 차에 접어들었네... 싶었고, 이 인터뷰가 좋았던 이유는 데뷔 발표 당시의 풍경을 얘기해주는 키시의 단어가 뭔가 뭉클하게 만들었고, 그 이야기를 하는 키시의 표정이 머릿속에 떠오르는거 같아서...

 

'쟈니상이 지켜보는 와중에~' 이 부분이 뭉클했다.

확실히 쟈니상이 지켜봐주고 있었구나, 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아이들을 제대로 지켜봐주고 있었구나... 싶어서

당연한 이야기일 지도 모르지만 방송이나, 표면에 직접적으로 보도된다거나, 나온 적이 없었으니까 멤버인 키시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니 그냥 뭉클했다. 언제나처럼 지켜봐주고 있었구나... 싶어서

 

그리고 본인의 페이스를 파악하고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착실히 해나가고 싶다는 것도...

그냥 너무 고마웠다... 멤버들과 사이 좋게,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은 사람이라는 사실이 그냥 너무 고맙다.

 

그렇게 긴 인터뷰는 아니었지만 뭔가 따뜻하게 만드는 인터뷰인거 같다.

그와 동시에 키시는 역시 말을 못 한다기보단 머릿속에서 정리하는데 시간을 걸리는 사람이라는 거..^_ㅠ...

 

언제나 따뜻하고 상냥한 단어를 선택해 말해주는게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