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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22.

2019.11 POPOLO「상사상애 교환일기」Vol.4 :: 키시 유타&사토 쇼리│岸優太&佐藤勝利

 

 

 

 콤비의

일기

Vol.4 "유쇼"사건부~쇼리 데뷔편~

 

 

9월 ♧일 키시에게

 

얼마전 동기회를 했을 때 진짱(진구지)라든가 미야치카(카이토)라든가 있어서, 키시는 1년 선배지만 불렀어(웃음). 그 때 Sexy Zone과 당시 Jr.들과 함께 하와이에 갔을 때의 이야기가 나왔었지. 지금도 같은 멤버로 노는 경우는 많지만 데뷔 당시 같이 하와이 갔던 거 기억해? 딱 하루만 자유시간이 주어졌지만 엄청 맛있는 주스가 있다고 듣고 모두 함께 쟈니상한테 빌린 자전거를 타고 아라모아나까지 20~30분 걸려서 찾으러 갔었지? 끝내 찾아서 마셨는데 어째서인지 그 주스가 어떤 주스였는지 기억하질 못 하겠어~(웃음). 당시 아직 어렸으니까 술을 마실 수 있는 것도 아니니 그 주스바에 갔을 뿐인데 엄청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또 쟈니상이 하와이에 데려가주신 적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고급 랍스터의 가격을 모르고 엄청나게 주문했던 적이 있어잖아. 아니나 다를까 아직 어리니까 본인들의 위장을 몰라서 남겨버렸지. 그걸 나랑 키시 둘이서 다 먹는 걸 자주 했었지. 야키니쿠집에서도 똑같이 다 먹으려고 열심히 해서 화장실을 왕복했던 거 같아(쓴웃음). 우리들 "주문한 요리는 남겨선 안돼"라고 제대로 교육을 받았으니까 그 역을 하게 되네. 그때 키시가 있어서 살았어~!

 

그러고보니 데뷔 당시 정말 자주 같이 있었으니까 주변으로부터 「키시는 쇼리의 금붕어 똥」이라고 들었어(웃음). 알고 있었어? 아마 키시는 모르겠지.... 하지만 주변으로부터 그렇게 들을 정도라는건 꽤 같이 있었다는 거겠지. 나도 엄청 자연스럽게 같이 있었으니까 그런건 생각하지 못 했었네~. 그립네.

 

 

 

9월 ♪일 쇼리에게

 

동기회에 불러줘서 고마워. 나한테 동기가 없으니까 신경써준거지. 모두와 함께 추억 이야기를 하고, 게임을 하고, 엄청 무르 익어서 즐거웠어. 그때 메구렌(메구로 렌)이 엄청 시각해놓고서 마치 영웅인 것처럼 의기양양한 얼굴로 들어왔지. 다같이 「여기선 "죄송합니다"지!」라며 한 마디하고 설교했던 것도 웃겼어(웃음).

 

그때 모두와 함께 같던 하와이는 정말 즐거웠어. 내가 중3인가 고1이었고, 당시 나에게 있어서 하와이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자극적이었던 걸 기억하고 있어.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가 두근두근 거렸고, 파란 바다에 감동했었네~. 주스 가게 이이야기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 찾아서 마신 것도 있어서인지 정말 엄청나게 맛있었어. 그거 분명 타피오카 음료지 않았어? 이렇게 유행하기 전부터 하와이에는 타피오카 있었다고 생각해.

 

쇼리가 말한대로 우리들 언제나 남은 요리를 급히 먹는 역이었네. 야키니쿠집 뿐만이 아니라 철판구이나 정식집에서도 그랬지. 하지만 어린 Jr.들에게 주의같은 건 주지 못했네. 「그때 키시가 있어서 살았어」라고 말하고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지금도 도움이 된다고 해줘(웃음). 나는 지금도 서로를 지탱하고 있다고 생각해.

 

"금붕어 똥"이라고 들었던 거 물론 알고 있었어. 그도 그럴게 쟈니상한테도 들은 적 있는 걸(웃음). 의식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 언제나 그저 자연스럽게 붙어있었네~. 분명 쇼리의 안에 나와 통하는 무언가를 느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친구로 있어줘. 그러고보니 내가 메일을 해도 드물게 쇼리로부터의 답이 없으니까 분명 영화 촬영이 바쁘다고 생각하는데 건강 조심하며 힘내!

 

 

 

─ 2019.11 POP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