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2020. 4. 27.

2020.06 ViVi :: 키시 유타│岸優太

 

 

 

King & Prince의 

"사랑받는 리더" 등장!

 

오늘

키시군은

최고입니다.

 

 

 

 

 

사랑받고 있다는 자각은 있어요.

하지만 모두 사랑받고 있는거 아닌가요?

 

키시군의 좋은 사람 전설이나 사랑받는 에피소드는 찾아보면 끝이 없을 정도로 나온다. 이전, 멤버인 진구지(유타)군은 키시군의 인품을 「꾸미지 않고, 거드름피지 않는 부분이 좋아」라고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고,  히라노(쇼)군은 「엄청 귀엽다」고 표현했다.

「사랑받고 있는 자각이요? 사람들에게 도움받으며 살아가고 있기에 물론 있어요. 이 즐거운 매일의 LIFE는 저만으론 만들 수 없으니까요. 뭔가 행복하네요, 살아가면서. 그치만 여러분도 사랑받고 있지 않나요? 저는 저만의 사랑받는 법, 그 사람에겐 그 사람만의 사랑받는 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사랑받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지?"라고 생각했을 때, 처음으로 떠오른 건 멤버의 얼굴. 쇼는 장난치는 부분과 진지한 부분의 갭이 있고, 인간으로서 제대로 하고 있기에 뭔가 사랑해버리네요. 이와겐(이와하시 겡키)은 그 부드러운 귀여움이 프라이빗에도 있지만 가끔 꽤 크레이지한 짓도 하고, 남자다운 부분도 있어서 재미있어요. 진구지는 일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는 사람. 꽤나 저를 괴롭히긴 하지만 그건 제대로 저를 보고 있어서 라고 생각하면 역시 기뻐요. (나가세)렌은 어찌됐든 솔직하고 순수해요.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미워할 수 없고, (타카하시)카이토는 누가 뭔가에 곤란해 하고 있다든가, 주변이 보이는 타입이라 엄청 신뢰하고 있어요. 나이 차이에 관계없이, 제가 상담하는 경우가 많네요. 응, 그러니까 역시 제 안에서는 사랑받는 사람=멤버. 모두로부터의 사랑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저도 강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고 싶은 타입.

인생, 긴 안목으로 보지 않으면 안돼요!

 

"사랑받는론(論)"이 어느샌가 "멤버론(論)"으로 바뀌었을 때, 이상의 리더상을 물어보자 「진짜 리더라는 건 학급위원장 같은 느낌」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다른 사람을 파악하거나, 의식을 높이는게 가능한 사람 아닌가요? 그러니까 저와는 동떨어져있어요(웃음). 지금 달성률은 간당간당 1%거나, 1%도 되지 않는 정도. 리더라는 직함이 없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어, 그것 뿐이에요. 그치만 괜찮아요! 앞으로 수십년 해나갈거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100%가 된다면!」

이런 식으로 키시군은 언제나 먼 앞일을 바라보고 있는 거 같아,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할 땐 어떻게 하나요?라는 질문에도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고 싶은 타입이긴 해서, 인생을 긴 안목으로 보고 있어요. 지금을 소중하게 하는 것도 물론 있지만, 너무 초조하게 굴어도 안 되니까요」라고 약간 고민하며 답해주었다.

단련된 몸에 부드러운 댄스, 그룹 제일의 미성으로도 알 수 있듯, 스토익하고 성실한 이미지가 있는데, 본인은 이걸 「아뇨아뇨, 그렇지 않아요!」라고 도리도리 고개를 저으며 모든 것을 부정.

「뭐가 성실한 건진 모르겠지만, 만약 성실하게 살았다면 조금 더 머리가 좋아지고, 그야말로 결과가 나왔을 거라 생각해요(웃음). 그치만 그런 이미지를 가져주는 건 고맙네요. 가끔은 편안하게 지내고 있고, 쟈니스에 막 들어왔을 땐 조금 우쭐해져 있었달까, 멋진 척하고 있던 시기도 있었어요(웃음). 노래나 댄스에 관해서도 그룹 모두가 레슨을 시작했는데, 그건 평범한 거니까요. 저는 보컬 트레이팅도 아직 다니고 있지 않지만, 다니고 있는 멤버도 있고, 각자 본인 나름대로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노력가인 것도, 겸허한 것도, 향상심도, 키시군에게 있어선 모든게 당연한 것. 마지막으로 키시군이 더욱 사랑스러워지는 에피소드를 하나. 스튜디오에 들어오자 「온돌이다♡」라고 기뻐하며 발을 내딛고, 촬영 소도구로서 커피를 건내자 「아~ 맛있어!」, 과일을 건내주자 「좋은 향기」라며 어찌됐든 반응이 좋았다. 의도치 않게 입 밖으로 나온 말인지, 신경 써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그 읊조림이 포근하게 행복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키시군의 사랑받는 힘은 그런 섬세한 순간에도 흘러 넘쳤다.

 

 

 

─ 2020.06 ViVi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인터뷰였다.

이 페이지 말고 소소한 질문들을 하는 페이지에서도 많은 감정이 생겼고, 많은 생각들이 들었지만 본 인터뷰에서 머리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하지만 여러분도 사랑받고 있지 않나요?"라는 말에 그대로 무너진 기분.

너무 고마웠다.

이런저런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고 있는 요즘, 비록 일방적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고마웠고, 행복했다. 모두가 다른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요즘들어 키시가 본인이 "행복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해왔는데, 이렇게 본인이 행복하다고 말하며 읽고 있는 사람마저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게 참 대단한거 같다. 그리고 사소한 것에도 본인은 행복한 사람이라며 말하는 그 멘탈도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어떤 의미로 참 신기한 사람이다.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지내다보면 주변 사람들의, 혹은 보이는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나도 모르게 미워지고, 싫어질 때가 생기곤 한다. 그럼에도 키시가 말하는 "행복하다"는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왜인진 나도 모르겠지만, 그냥 아... 정말 행복하게, 즐겁게 살고 있구나. 정도로 끝나는거 같다. 신기하기만 하다... 20대 중반, 결코 모든 것이 예쁘게만 보이지 않을 것만 같은데 키시는 여전히 사소한 것에 행복하다 말하고,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는 게 많아서 행복하다 말한다. 어떻게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근데 결국 그의 생각을 따라가다보면 그가 주변을 바라볼 때 그야말로 "사랑스럽게"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랑받는만큼 그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고, 주변 것을 긍정적으로 보려고 하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혼자만의 결론에 도달했다. 뭐... 이게 맞는지 틀린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다.

 

음...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말도 잘 못하고, 글재주도 없어서 이 주제에 대해서는 블로그엔 그냥 이 정도로만 남겨두려 한다.

 

...음... 그리고 언제나 이런 잡지사들과 촬영을 하고 나면 사랑받는다는 것이 느껴지는 문장들과 비화들이 나오는게 너무 좋은거 같다. 이것 또한 그의 사랑받는 능력이라고 생각하며, 그의 아이돌로서의, 인간으로서의 '센스'아닐까. 이 바로 전에 번역해 둔 키시노시키에서 본인은 센스를 아직 찾지 못한 거 같다며 얘기했지만 이것 또한 그가 말하는 센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사랑받는 능력, 그리고 사람을 이끄는 능력. 본인은 이 업계에서 일하는게 '운'이라고 얘기했지만, 그 '운' 뿐만이 아니라, 그의 '능력'과 '센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처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언제나 뒤를 바라보기보단 앞을 바라보며 살아가줬으면 한다.

내가 하지 못할 거 같은, 그저 평생 동경하기만 할 거 같은 인생을, 행복한 삶을 살아줬으면 한다.

그저 그뿐이다.

 

 

오늘도 키시군은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