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29.
2019.08 POPOLO :: 키시 유타&키타야마 히로미츠│岸優太&北山宏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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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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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야마 「사복 주세요」같은 메세지였지? 나 그다지 후배한테 그런 말 들어보지 못했으니까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봤어.
키시 그 땐 저의 의사표현이 강하지 않아서 그렇게 끝이났었네요. 저희들 후배에게 있어서 선배와의 거리를 어떻게 둬야 하는지 어려워요.
키타야마 알아. 하지만 난 제대로 키시군을 알고 있었고, 몰래 응원하고 있었어. 리허설에서 우연히 봤을 때도 「열심히 하고 있네~」라고 생각하면서 봤어. 이런 Jr.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키시 아니-, 감사해요.
키타야마 댄스는 잘 못 했지만 (웃음). 그치만 엄청 노력했고, 지금은 엄청 잘 하게 됐어. 모든건 그런거라고 생각해. 삐딱하게 보는 사람이 열심히 하는 사람을 얼버무려 버리는 경우가 있지만 키시는 그거에 꿈쩍도 안하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사무소에서의 만남이 식사로 이어졌다!
키시 지켜봐주셔서 기뻐요. 직접 차분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된 건 저희가 데뷔하고나서였네요. 사무소에서 우연히 만나서, 인사를 했더니 키타야마군이 「최근 어때?」라고 말 걸어주셔서.
키타야마 작년 가을 쯤이었던가? 거기서 키시군이 내 연락처를 물어봐서 그 자리에서 교환했지.
키시 염원이 이루어진 순간이에요. 드디어 내 전화번호부에도 "반짝거림"이 추가되었네, 하구요.
키타야마 반짝거리는 카드 같은 느낌(웃음)?
키시 네(웃음). 키타야마군이 「오늘 시간 돼?」라고 연락주셔서 밥 먹는 것도 의외로 빨리 실현되었네요. 저 분명 아직 반팔입고 있었어요.
키타야마 추리닝이었지?
키시 잘 기억하고 계시네요!? 리허설 끝나고였기에 무례하게 선배와의 식사에 추리닝이었어요.......
키타야마 괜찮아(웃음).
키시 하지만 그 날의 초밥의 맛은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키타야마 뭘 먹고싶냐고 물었더니 「뭐든 괜찮아요」라고 말했으니까 음식으로 정했다기보단 주인이 싹싹하고 맘에 든 가게였으니까 거기로 했어.
키시 그 때 「저는 어떤 인간이 되면 좋을까요?」라고 상담했더니 「저는 너대로 괜찮아」라고 말해주셔서 엄청 설득력 있었어요.
키타야마 그런 말 했던가!? 술 마시고 있었으니까 잊어버렸어(웃음). 내가 알게 되었을 때부터 키시군은 계속 키시군이고, 흔들리지 않는 부분이 좋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내가 한 말 같은 건 기억해도,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아. 같은 시간을 공유한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키시 그렇네요.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도록 열심히 할게요!
키타야마 솔직히 열심히 할 수 있는 것도 재능이니까. 그게 형태가 되어서 데뷔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런 의미로 키시군에겐 드라마가 있다고 생각했어.
키시 팬분들 사이에선 저랑 키타야마군의 댄스는 격하게 추는 부분이 닮았다고 하는 거 같아요. 열심히 춤추고 있는 건 틀리지 않았지만 키타야마군도 예전엔 그랬나요?
키타야마 열심히 해, 나. 지금도 열심히 해(웃음)!! 키시군의 탠스에는 감정이 있어. "해주겠어"라며 자신을 북돋는 마음이나 "나는 좀 더 이렇게 된다고!"라는 뜨거운 의사표시 같은 걸 느껴. 그건 틀림없이 쟈니스의 룰을 본받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무언가에 불평하거나, 누군가를 삐뚤어지게 보는 게 아니라 댄스로 생각을 표현하는 게 결국엔 "본인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는가"라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해.
키시 그런식으로 생각해주고 계셨군요.
키타야마 응응. 그런 점에선 나 자신도 키시군과 가까운 게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키시 그러고보니 제가 다녀본 적 있는 댄스 교실에 키타야마군도 다녔다는 이야기를 듣고 「키타야마군도 열심히 했었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키타야마 에-! 어떤 교실?
키시 ○○선생님 교실이요.
같은 안테나를 달고 있었던 우리들은 닮은 동지?
키타야마 아-! 그러고보니 데뷔 전에 다녔어! 그 선생님 좋지. 하지만 진짜 힘들어(웃음). 오른손을 내미는 안무인데 「왜 지금 당신은 오른손을 내민거야?」라는 질문을 받았어. 「감정에 실려서 오른손을 내미는 거지?」「체중이 이쪽에 실려있으니까 맘대로 오른손이 내밀어지는 거야」라며. 전부 그런 이유를 붙여서 알려줘.
키시 네. 혹독하네요.
키타야마 하지만 그 선생님은 확실히 좋은 선생님이야. 나, 야랏치(야라 토모유키)랑 같이 다녔으니까.
키시 야라군도요!?
키타야마 응. 하루에 몇 개의 레슨을 받아서 6~7시간 춤 췄었지. 댄스 교실에 우리들의 루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교실에 다녔었다는 건 그런 안테나를 달고 있었다는 거니까. 거기에 도달하는 감각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는데 키시군은 있는 사람.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그곳으로 인도되었다고 생각해.
키시 같은 안테나를 달고있었다면 기쁘지만 저는 생물로서 머리가 좋은 키타야마군과는 정반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어요.
키타야마 생물이라니(웃음). 나도 많이 실패했어. 하지만 그러니까 지금이 있다고 생각해. 키시군은 버라이어티면으로도 실패가 용서되는 캐릭터고, 만약 실패한다고 해도 「젠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돼. 그게 재미있기도 하고, 말하자면 이미 "무쌍모드"에 들어가 있어. 1
키시 그렇게 말씀해주시면 분위기가 올라가요! 키타야마군은 저와 같이 그룹의 연장자로서 생각하고 있는 게 있나요?
키타야마 "그룹의 연장자로서"하는 것에 답은 없다고 생각해. 그룹에 따라 있어야 하는 모습도 다르고, 키시군은 키시군 나름대로의 모습으로 있으면 돼. 무리해서 그룹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
키시 지금, 머릿속에서 키타야마군의 말이 자막처럼 떠올라서 빛나고 있어요. 그 말로 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그룹에 환원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키타야마 진짜로? 키시군은 성실하니까 말이야~!
키시 좀 더 불량하게 있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웃음).
키타야마 아니, 나는 그대로 있어줬으면 해(웃음)!
─ 2019.08 POPOLO
그는 정말....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한다...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
댄스 레슨 개인적(?)으로 받고 다녔던 거 이제서야 알았음 ㅋㅋㅋㅋ 아마 과거 얘기일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아래서 댄스 레슨 받은거 처음 알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키타야마군이 키시에게 전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좋아서 번역.
키시는 키시 나름대로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고, 키시 나름대로 리더로서, 그리고 연장자로서 있어줬으면 좋겠다.
- 서로 견줄 만한 것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거나 심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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