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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5.

2019.05 POPOLO「상사상애 교환일기」Vol.1 :: 키시 유타&사토 쇼리│岸優太&佐藤勝利

 

 

 

 

 

 콤비의

일기

Vol.1 강아지

 

 

3월 ♬일 키시에게

 

키시랑 교환일기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것으로.......

솔직히 뭘 쓰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모처럼 하게 되었으니까 즐기면서 하려고 해.

 

이번엔 내가 키우기 시작한 미니츄어 닥스훈트, 챠이에 대해 이야기 할게.

우리 애가 집에 왔을 때 사진을 첨부해서 키시한테 메일 보냈었지?

키시 집에도 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키우는 법 알려줘」라고 했더니,

「잘 모르겠어」라고. 그러니까 더이상 기본적으로 어드바이스는 요구하지 않으니까(웃음).

 

내 방에 있는 도그 카메라의 영상을 보여줬을 땐 우리 애가 자고 있는 모습에...

「이런 식으로 자고 있는 걸 본 건 처음이야!」라며 놀랐었네.

우리 애를 안았을 때는 무서워하며 「책임 못 지겠어~」라고 말했어.

우리 애가 겁쟁이라서 조금 떨었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전혀 걱정 없었고, 좀 더 안고 있었으면 좋았을 거야.

우리 애가 키시와의 접촉에 빨리 익숙해지지 않으면 안 되니까.

 

강아지에게도 사회성을 키워주지 않으면 안된다고 들어서,

챠이에게도 여러가지 경험을 시켜주고 싶어. 다양한 사람과 만나는 것도

그 중 하나. 이대로 우리 애가 "키시 공포증"을 갖게 되어도 곤란하고(웃음).

 

그리고 키시 집의 닥스훈트와 만나게 해서 놀게 하고 싶어!

챠이는 우리 집으로 온 이래, 본인과 같은 닥스훈트와 만난 적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분명 친구를 만나면 기뻐할 거라고 생각해. 괜찮다면 생각해 봐!

 

 

 

3월 ☆일 쇼리에게

 

이걸 계기로 점점 우리들의 본심 토크를 해나가자!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본모습을 알게 하자!

 

쇼리가 개를 키우고 싶어했던 건 알고 있었지만 사진 첨부된 메일을 받았을 땐

그 빠른 결단에 놀랐어. 「정말로 키우게 되었구나-」라고 생각했어.

 

안게되었을 때는 떨어뜨릴 것만 같아서 엄청 무서웠어.

특히 챠이는 마치 쇼리의 아이처럼 느껴졌으니까.

그정도로 쇼리가 챠이에게서 힐링받고 있는 걸 알았어.

 

쇼리가 애정을 갖고 키우고 있으니까 분명 챠이도 엄청 기뻐하고 있겠지.

밥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시키고 있네. 잘 돌보는 모습에 감탄했어.

 

개를 키운 선배로서 말하자면, 가끔은 엄하게 하는 것도 중요!

"손" "반대손" "엎드려"는 기본이니까 반드시 기억하게 해야하는 거야!

 

나도 챠이에게 빨리 익숙해지고 싶고, 따르게 하고 싶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다가가지 않도록,

"우리들만의 개"로 키우고 싶다는 마음은 있어(웃음).

평범하게 산책할 수 있게 되면 풀과 나무가 많은 공원에 같이 가자.

물론 우리 집의 닥스훈트도 만나게 할거야!

 

 

 

─ 2018.05 POPOLO

 

 

 

 

 

뜬금없이 포포로에서 유쇼 대담을 시작한다더니

컨셉은 교환일기...

 

너무 좋아서 너무 좋은데

 

읽어보니 내용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챠이에 관련된 내용인건지 둘에 대한 내용인건지

아니 뭐지 ㅋㅋㅋ 이건ㅋㅋㅋㅋㅋㅋ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무거운거 아니냐구요ㅠㅠㅠㅠ<<

 

어쨌든 둘이 짝짜꿍만 잘 맞으면 된 거긴 하지만...(???)

 

다음 일기도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