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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5. 31.

2022.06 WINK UP 「キシノシキ(키시노시키)」 :: 키시 유타│岸優太

 

 

 

Kishi's season

- 키시군의  생각하고 있는 것-

 

 

 

 

 

31 『야구로 얻은 것』

 

제가 야구를 시작하게 된 건 형이 야구를 했기 때문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해서, 그때부터 계속 야구를 하는 나날이었습니다. 배우려고 하는 야구는 주말뿐이었지만, 평일에도 학교 교정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야구를 했었고, 주말엔 아침부터 저녁때까지 계속 야구를 했으니까요. 꽤 먼곳까지 시합을 하러 갔는데 저희는 차로 데려다주거나 하는 게 없었기 때문에, 어딜 가든 자전거로 이동했네요. 지금 생각하면 꽤 먼 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했다고 생각해요. 좋은 준비운동이었다고는 생각하지만, 이동이 너무 힘들어서 그게 원인으로 야구를 싫어하게 될 뻔 했어요(웃음). 그래도 시합에 나갔을 땐 즐거웠고, 좋은 성적을 남겼을 땐 정말 기뻤어요.

야구를 하고 얻은 건 팀플레이의 소중함이네요. 『팀으로서』, 『팀을 위해서』라는 사고방식을 갖게 될 수 있었기 때문에, 그건 지금의 저로 연결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야구에서는 상하관계가 있어서, 선배에게는 존댓말을 썼고, 감사의 말이나 인사를 하는 건 기본이었어요. 저는 다양한 상황에서 존댓말을 쓰고 있습니다만, 그건 야구를 했을 때의 흐름도 어느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야구에서 기른 것은 정말로 크네요.

쟈니스 야구대회에는 과거 3번 정도 나갔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활약한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힘을 너무 줘서, 헛돌아버렸어요. 지금이라면 조금 더 진정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다시 하고 싶을 정도네요. 하지만 나갈 수 있었던 건 정말 기뻤어요. 많은 선배분들과 함께 연습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귀중한 체험이었으니까요. 거기다 야구소년이었던 저에게 있어서 도쿄돔에 서서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최고였어요.

저 야구는 좋아하지만 시구식에 대한 동경은 전혀 없어요. 저에겐 너무 송구한 일이고, 좋은 공을 던질 자신이 전혀 없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 절대로 던지고 싶지 않아요(웃음). 저랑 똑같이 야구를 좋아하는 (후지와라)죠이치로군에게는 「동네 야구팀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하고 있어요. 좀처럼 야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없어서 팀이 있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발이 빠르다던가, 운동신경이 좋다던가 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게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는』사람과 함께 하고 싶어요. (타카하시)유토군도 좋네요. 캡틴은 물론 죠이치로군이네요. 저는 내야수를 하겠습니다!

 

 

 

─ 2022.06 WINK UP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31회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어디서 잘못한 거 아니겠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