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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2. 11.

2021.12.05 DASH 장기 프로젝트의 막을 내리다

 

 

 

캡쳐한 걸 캡쳐 포스팅으로 올릴까 하다가...

여름 방송도 캡쳐해 둔 게 있어서 감상도 올릴겸 해서...

모놀로그 카테고리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상 쓴다니까 마치 내가 벼농사 한 사람 같네

 

 

    #2021/06/27 

 

모심기가 한창이던 날 하늘이랑 풀숲을 배경으로 한 모습이 예쁘길래 보정해봤다.

 

 

    #2021/12/05 

 

그리고 수확한 벼를 공정해서, 씻고 그 쌀알들을 바라보는 키시.

 

 

벼 수확하는 회차에서 땅 개간했던 시절부터 다시 보여줬는데...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무슨 ㅎㅋㅅㅁ에서 벼농사까지 시키냐고 뭐라고 했던 게 어제 같은데ㅋㅋㅋㅋㅋ

벌써 수확 다 하고, 먹고, 방송까지 끝나버렸다...

1년짜리 기획이 순식간에 지나간 느낌...

 

그 과정에서 여전히 왜 저 땅을 못 잃어야하나... 싶기도 했지만

(그곳에 돌아가고,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 못 하는 건 아니지만.....^_ㅠ)

그래도 선배들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는 키시를 보고 있자니,

아무나 들어갈 수 없을 법한 자리에 들어가 같이 큰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나도 그 경험을 간접적으로 같이 할 수 있었구나... 싶긴 했다.

 

방센으로 시작했던 방송에서

반레귤러가 되고,

그리고 벼농사까지 하게 되다니........

당사자도 아닌데 감회가 새롭다...ㅋㅋㅋㅋㅋㅋ

 

저번에 트윗 보니까 섬도 간 거 같은데...

다 섭렵시키려고 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누구에게든 담당이 사랑받고 있다는 건 정말 좋은 일인 거 같다 :D

 

이렇게 어중간한 말 쓰려고 이 포스팅 하게 된 건 아닌데..

막상 글로 남기려니까 말이 잘 안 나오네...

 

 

신주쿠에서도 그렇고, 벼농사에서도 그렇고, 다른 기획에서도 그렇고,

언제나 즐거워하며 배우고, 모르는 것에 대해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고,

그리고 그거에 대해 보듬어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고,

그냥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라 순수하게 즐거워지는 거 같다.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언젠간 이렇게 배운 것들을 키시가 아래로 넘겨주게 될 때가 오겠지.

 

....아무튼....

그래, 코로롱으로 난장판이 된 한해, 바쁜 와중에 1년 장기 프로젝트 수고했고,

내년에도 불려간다면 기쁨과 복잡한 심경이 엉망진창으로 얽혀있겠지.

마음 한켠에선 계속해서 함께하고, 매년 첫 번째와는 다른 모습을, 성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래오래 대쉬에서 사랑받고, 귀여움 받으며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엉망진창 글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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