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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8.

2018.06 月刊 TV navi(월간 TV navi) :: 키시 유타&타카하시 카이토│岸優太&高橋海人

 

 

 

 

 

 

 

King & Prince debut! vol.3

Special Interview 키시 유타×타카하시 카이토

 

 

─ 쟈니스 사무소에 들어왔을 때의 꿈은?

타카하시 주니어가 되었을 땐 댄스레슨이랑 병행해서 활동하고 있었어서, 나는 사실 댄스 쪽을 하고 싶었어.

키시 그렇구나!

타카하시 그때는 장래에 댄스로 먹고 사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디션만이라도 봐보지 않을래?」라는 부모님의 말에 보러 갔더니 붙어버렸어. 「일단 들어가서 해 봐」라는 말에 내키지 않았지만 하게 되었어(웃음).

키시 엘리트는 말하는 게 달라(웃음)!

타카하시 그땐 막연했지만 들어와서부터는 데뷔가 꿈일 거라고 생각했어.

키시 헤에. 나는 솔직히 말하면 데뷔 같은 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한 게 아니니까, 계속.

타카하시 엣!?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했어?

키시 응! 입소했을 땐 Hey!Say!JUMP상이라던가 가까운 곳에서 해왔는데, 다들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서 보고 있었으니까 내가 그런 식으로 된다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라서(웃음).

타카하시 엄청 키시군다워(웃음).

 

─ 지금까지 쟈니스Jr.로서 해 온 활동 중 공부가 되었던 것이나 인상에 남아있는 것을 알려주세요.

타카하시 개인적으론 Mr.KING에서 혼자서 「DREAM BOYS」에 나가게 된 게 제일 공부가 되었으려나. 그 경험은 컸어! 멘탈도 엄청 단련됐어. 어느샌가 일에서 (히라노)쇼랑 (나가세)렌과 함께 있는게 당연시 되어서 내 자신도 두 사람에게 기대기만 했으니까, 한 달 나를 갈고 닦는 신기한 시간이 즐거웠어. 혼자서 하는 일의 즐거움도 조금 알게 되었어(웃음). 아는 사람이 없었기에 다른 내 자신을 내보낼 수 있었다고 할까.

키시 나도 「Endless SHOCK」네~. 처음으로 혼자서 한 일이었으니까. 지금도 공부 중이지만 어떤 의미 「SHOCK」에서 모든 걸 배웠어. 음악을 대하는 거나 한정 된 본방 중 내 자신을 어떻게 부딪혀나갈까. 거기에 무엇보다 즐거움. 힘든 와중에 모두와 공유하는 즐거움을 (도모토)코이치군한테 엄청 많이 배웠어.

타카하시 감동했던 건 작년 Mr.KING의 완간 라이브. 그때까지 한 라이브는 HiHi Jets와 함께 하거나 했었으니까 3명끼리 한 라이브가 처음이어서 「여기에 있는 건 3명의 팬이구나」라고 생각하니까 감동해버렸어. 팬 한 명, 한 명의 얼굴이 잘 보였는데 모두 웃는 얼굴로 있어주고, 우는 얼굴로도 있어줘서 내 안에서 확 올라오는 게 엄청났어.

키시 단독 처음이었던가?

타카하시 응! 팬 모두가 3번 정도 앵콜 해줘서, 끝났을 때의 달성감이 엄청났어. 팬과 탤런트의 서로 원하는 관계성은 뭔가 대단해. 남자친구도, 친구도 아닌 새로운 종류의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엄청난 관계성 안에 서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감동했어.

 

─ 데뷔가 정해질 때까지의 나날을 되돌아보며, 제일 열심히 해 온 건 무엇인가요?

타카하시 나를 찾아내는 게 제일 어려웠어. 댄스랑 노래, 연기는 스테이지에 서면 설수록 할 수 있게 되는 건 당연하고, 아이돌로서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거니까 그건 평범하게 할 수 있어야 해. 그 안에서 내 자신을 찾아내는 건 아이돌에게 있어 어려운 일이지 않을까.

키시 카이토는 생각하는 편이구나~.

타카하시 게다가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팬들에게 얼마나 지지받는 지도 중요하니까 나는 어떤 걸 하면 팬들이 기뻐할 지를 계속 계속 생각했어. 스킬을 높이는 건 당연하지만 인기는 그거에 비례하지 않는 걸. 나는 아직도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니까.

키시 엄청나게 분석하고 있네!

타카하시 그런 내가 떨쳐버릴 수 있었던 건 팬들이 보낸 마음을 마음 속부터 느낄 수 있게 되었으니까. 내 팬은 나를 대하는 열량이 엄청 뜨거운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해. 그 팬들을 웃게 만드는 게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어.

키시 엄청나네-, 카이토는. 나는 눈 앞에 있는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가는 것, 일은 언제나 전력으로 라는 마음가짐으로 해 왔을 뿐이야. 후회하지 않도록, 내 자신이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해서, 거기부터 결과가 어느정도 따라 올 것인가...심플하네.

타카하시 키시군은 그 전력을 다하는게 정말 모든 힘으로 하는 거니까,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고 생각해.

 

─ 데뷔가 정해지고 들은 말 중, 제일 마음에 남아있는 말은 뭔가요?

타카하시 부모님께 보고했을 때 「아이돌을 계속 해와서 다행이야」라고 말했더니 「꺾이지 말고 열심히 했네, 앞으로도 열심히 해!」라고 들었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게 기뻐.

키시 나도 부모님이 기뻐해주셨어. 「일단 힘내」라고만 들었어. 그러니까 「기대는 하지 말고! 일단 따뜻한 눈으로 봐줘!」라고 전했어. 우리 부모님은 나를 신뢰해주니까, 그다지 세세한 말은 하지 않아. 언제나 지켜봐주고 있는 느낌이야.

타카하시 선배 중에선 센가(켄토)군이 제일 먼저 연락을 주셨는데, 한 마디 「기념으로 밥 먹으러 가자」뿐이었어(웃음). 얼마 전에 같이 밥 먹었어.

키시 (도모토)코이치군으로부터 「들었어! 힘내」라는 말을 받았어. 야마구치(타츠야)상으로부터도 「축하해, 힘내! 앞으로는 TOKIO도 어떤 의미 라이벌이라고. 우리들도 안 질거니까, 서로 열심히 하자」라고 메세지를 받고 감격했어[각주:1].

타카하시 좋은 선배들 뿐이네!

키시 응, 정말 그래. 그리곤 (키쿠치)후마군. 예전부터 돌봐줘서 「꼭 데뷔해」라고 응원해줬으니까, 이번에도 당연하게 엄청 기뻐해주셨어.

타카하시 후마군은 진짜 상냥하지.

키시 후마군은 「너는 너 그대로 나아가! 생각하지 마, 느껴!」라고 자주 얘기해 줘. 그걸 들으면 왠지 안심이 돼. 나는 나 그대로 있어도 되는구나, 라고 생각해.

타카하시 내가 쟈니상한테 「너는 너답게 있으면 돼」라고 듣는 거랑 같네.

키시 그렇네.

타카하시 그리고 데뷔 발표회견 후에 「쟈니스 해피뉴이어 아일랜드(ジャニーズハッピーニューイヤーアイランド)」로 이동했을 때 SixTONES는 상냥했어. 대기실에 갔더니 호쿠티(마츠무라 호쿠토)가 회견을 봐준 거 같아 「콘프레이크 먹고 있을 때가 아냐」라고 해서 엄청 안심한 걸 기억해.

키시 응, 모두 상냥했지.

 

─ 지금까지는 Mr.KING과 Prince로서 활동해왔는데 어떤 관계성을 쌓아왔나요?

타카하시 우리들 그렇게 보이지 않을지 몰라도 이런저런 고생을 했었지. 많은 일을 해왔기에 비판도 엄청 받았고, 이런저런 압박도 있었고 말이야. 그런 걸 3명이서 계속 공유해 온 인연은 깊다고 생각해.

키시 특히 카이토는 3명 중에서 어리다고 할까, 경력이 2명보다 짧기도 하니까.

타카하시 응, 솔직히 말하면 2명과 함께 활동하는 거, 같이 있는 게 너무 무서웠던 시기도 있었어.

키시 무서웠어?

타카하시 응, 2명이 너무 대단해서 그거에 비해 나는 어떻게 생각되어 질까? 라는 피해망상밖에 하지 않은 시기가 있었어. 하지만 쇼랑 렌이 계속 마이너스 사고였던 나를 지탱해주었어, 특히 렌이.

키시 렌이구나!

타카하시 응, 부정적이게 되는 나를 렌이 계속 격려해줬으니까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해. 주위에서 보면 쇼랑 렌이 신메고 나만 혼자로 보였을 지도 모르겠지만 2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게다가 나는 둘이 신메였던게 좋았어.

키시 Prince도 진구지(유타)랑 이와하시(겡키)의 신메가 있지만, 혼자라는 느낌은 없어. 2명한테 괴롭힘 당하는 경우가 많지만, 싫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고. 마무리 지을 때 써주는 것도 기쁘고, 밸런스 좋게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고 언제나 생각했어. 그러니까 부정적으로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웃음).

타카하시 신경쓰는 건 의외로 밖에서 보는 사람들이기도 해. 우리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긴 커녕 즐기고 있어. 그도 그럴게 쇼랑 렌은 엄청난 사람들이고, 그런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걸 인정받고 싶어서 지금까지 열심히 해 온 걸.

키시 그렇구나. 나는 Prince 내에서 서는 위치 같은 걸 생각한 적이 없어.

타카하시 그것도 키시군다워(웃음). Prince는 캐리어도 있고, 그만큼 강해. 나는 King & Prince 6명 중에서도 부족한 게 아직 있으니까, 그만큼 탐욕적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걸 알고 있어. 그러니까 앞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돼.

키시 카이토는 정말 훌륭하네, 향상심이 대단해!

타카하시 그치(웃음)?

키시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얼마나 힘든 일도 경험이 돼. 그리고 그 경험도 헛된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해.

타카하시 맞아!

키시 나는 좌절이라던가 느낀 적이 없어...라고 할까, 지금도 고생밖에 없었고, 데뷔가 정해진 지금도 그다지 착지점이 보이지 않아(웃음).

타카하시 거짓말이지?

키시 그도 그럴게 데뷔를 목표로 삼아서 온 게 아니니까.

타카하시 그 욕심이 없는 게 정말 대단해!

키시 계속 해 올 수 있었던 건 해서 즐거웠으니까. 노래, 댄스, 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있고, 그거에 감사하며 몰두하는 나날이었으니까. 그도 그럴게 Jr.여도 데뷔해도 프로로서 일을 하는 것에 다름이 없으니까, 일 그 자체를 대하는 평가도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타카하시 그런거구나~.

키시 그러니까 일단 시간에 몸을 맡기고 데뷔 이야기가 나오면 그렇게 된 걸로 생각하면 돼, 라고 생각했어. 라고 할까 정기적으로 일을 받아왔으니까 그걸 생각할 시간이 없었어...라는 게 솔직한 마음.

타카하시 뭔가 알 거 같아. 그 사고방식이 키시군다워.

키시 그치? 역으로 모두의 안에서 초조해하는 기분이 있는 걸 알고 조금 놀랐다고할까.

타카하시 나도 그렇게 초조해하진 않았지만 「주변의 시선」이려나. 그 이외에는 전부 자신(自信)을 가지고 했어. 하지만 스테이지 위에서는 자신(自信)이 MAX였지만 내려와서의 주변의 시선이 무서웠어.... 그게 계속 내 안의 벽이었을지도.

키시 그런 벽이 있었구나.

타카하시 「나 왜 이렇게 최전선에 서게 된 걸까? 모두를 이끌어가는 그룹의 멤버가 되어버린 걸까?」를 계속 생각했고, 그건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 「왜 쟈니상이 나를 이 위치에 서게 한 걸까?」라고 신기해.

키시 그건 쟈니상 나름대로의 생각이야.

타카하시 이유를 들은 적은 없고 「너는 너답게 있으면 돼」라는 말을 계속 들었어. 그래도 「왜 내가?」라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어. 솔직히 말하면 이 위치에 서게 돼서 힘든 기억도 생겼어.

키시 그런가, 카이토군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었구나....

타카하시 말하자면 아이돌은 「인상사회(印象社會)」라고 생각하니까, 다른 사람의 눈이 신경쓰여서 어찌할 수가 없었어. 하지만 그런 한심함이 원동력이 되어서 노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쟈니상한텐 정말 감사의 마음뿐이야.

키시 데뷔하게 되는 게 정해지고, 기회가 넓어지는 거니까 이젠 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수밖에 없어.

타카하시 응. 지금까지는 도쿄에서만 콘서트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지방에도 갈 수 있는 게 기뻐! 근데 사실 지방 콘서트라고 들으면 조금 불안한 기분도 있어.

키시 괜찮아! 우리들도 붙어있고, 6명이서 전국의 모든 분들께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내자!

타카하시 그렇네. 우리들은 앞으로 6명이니까!

키시 맞아, 6명이서 세계를 노리자!!

 

 

 

─ 2018.06 月刊 TV navi

 

 

 

 

 

이 인터뷰는.... 인터뷰 내용이 너무 좋아서 했다기보단

타카이토가 쏟아내는 모든 말들을 그저 들어주고, 반응해주고, 이해해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키시가 너무 좋아서....

☆☆했어, 라고 하면 그렇구나, ☆☆했구나? 라고 답해주는게 너무 좋았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키시 유타의 모습도 좋았다.

뭐랄까 프린스끼리, 혹은 킹프리로 있을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들기도 했고.

 

 

 

  1. 망할입니다 진짜 망할망할망할망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