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9.
실패, 실수, 그리고 성장
2021/02/05
긴장을 풀고, 자신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으면 한다는 사연.
이 사연에 키시는
"저는 긴장을 잘 하는 타입이에요. 어느 쪽이냐고 하면.
저는 100점을 받은 적도 없고, 긴장도 해요.
그러니까 매번 스테이지에서도 계속 긴장하는 느낌이네요."
(근데 실패 안 해?)
"실패 투성이에요."
(아, 그렇구나. 그런 이미지 없는데)
"그러니까 이런 저도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힘내주세요」라는 지금 자신(自信)밖에 보낼 수 없어요."
라고 답했고
2021/02/07
모종을 얼음 위에 올려둬서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뜨리자, 당황한 기색 없이
「でもこうやって太一さんもさっきおっしゃってましたけど色々失敗を重ねて作り方を学んでく…」
「그치만 이렇게 타이치상도 아까 말씀하셨지만 여러 실패를 거듭하며 만드는 방법을 배워간다고...」
라는 말을 하며 "긍정적인 25살"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는데...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 들을수록 신기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키시는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건지, 아니면 잘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넘어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실패와 실수가 부끄럽다거나,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 거 같고, 자신이 모르는 것이 있을 때 그것을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답을 얻는 것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거 같다.
나는 나이를 먹고, 내가 마땅히 알아야 할 수준이 있다고 생각하며 이상한 자존감에 누군가에게 작은 것들을 묻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부끄럽게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아도 되는데 언젠가부터 그런 감정이 들어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에도 내가 놓쳐버리는 것들이 많았던 거 같다.
덴지로나 대쉬에서 본인이 모르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던 건...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거 같다.
나는 뭔가 점점 나이를 먹어가며 부끄럽게 느끼지 않아도 될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자존심을 세우게 돼서 부럽기도 하고,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모르는 게 자랑은 아닐지 몰라도, 모르는 걸 알고 있는 상대방에게 묻는 건 나쁜 것도 아니고, 창피한 것도 아닌데...
본인의 실패와 실수를 통해 다른 사람을 응원하고,
실패와 실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 모습은 뭐랄까...
본인은 유리 멘탈이라고 하지만 어떤 의미로 강철 멘탈인 거 같다..ㅎㅎ...
결론을 말하자면 저렇게 실패와 실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게 부럽기도 해서~ 나도 저렇게 살아보고 싶네~ 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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