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7.
2021.01.27 천추락
평소와는 다른 환경 속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다고 발표했을 때 많은 걱정이 있었고, 막이 오른 후에도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지만 이번에도 무사히 막을 내린 드리보.
이런 상황이기에 직접 가서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는 키시가, 진구지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퍼포먼스를 보이기 위해 노래와 춤, 대사 뿐만 아니라 감염 예방에도 엄청난 힘을 쏟았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멀리서나마 박수를 보내고 싶다.
지금 당장 내 눈에 담지 못하는 모습들이 너무 많아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곤 하지만 근시일 내에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 믿으며, 기대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했을 상황 속에서의 공연이었기에 자신의 안에서 타협을 많이 했을 것이고, 무언가 더 하고 싶다는 욕심도 많이 억눌렀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모든 경험들이 쌓여 내가 키시를 다시 눈에 담았을 땐 분명 많이 성장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키시도, 진구지도, 출연자들도, 그리고 스탭들도 복잡한 상황들에 대응해 나가며 모두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
다시는 경험하지 않아도 될 공연이 되기를...
두 달 동안 여러 방송과 잡지 촬영 등을 동반하면서 드리보 공연 이어갔는데, 정말 너무 수고했고, 아프지 않아서 고맙다.
말문이 막힌 이유를 알 것 같기에, 모든 것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어떤 다양한 일을 했을지 알 것 같기에 수고했다고 등을 쓰다듬어 주고 싶다.
키시도, 진구지도 너무 고맙고, 수고했어 정말로.
다음 번엔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긴 부타이 하나 끝났으니 또 잠시의 휴일은 받을텐데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푹 자고, 푹 쉬었으면 좋겠다.
千穐楽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お疲れ様で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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