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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8.

2015.11 WINK UP :: 키시 유타│岸優太

 

 

 

 

 

10대 도감

vol.02

키시 유타

 

 

요 4년 간 많은 선배들의 걸어오는 방식을 알고나서부터 생각하는 방식도 꽤나 바뀌었어요

 

WiNK UP 첫 등장

기억 안 나네요. 일단 뭔가 둥그렇네요. 자다 일어난 건가 싶을 정도로(웃음). 하지만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이때는 그 무엇도 생각하고 있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찍힌다는 의식도 없었네요. 긴장은 했지만 쟈니스에 있는 감각은 아니었는 걸요. 4년 꽤 최근으로 느껴지지만 요 4년간 쟈니스의 많은 선배들을 보고, 많은 선배들에게 신세 지고, 많은 선배들의 걸어오는 방식을 알고나서부터 생각하는 방식도 꽤나 바뀌었어요. 특히 『~SHOCK』는 컸네요. 생각하는 방식도 의식도 180도 바뀌었으니까요. (도모토) 코이치군과 함께 일 할 수 있는 건 정말 최고에요. 그런 찬스를 만나게 된 건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10대로 있을 수 있는 것도 20일 정도 남았네요(※취재는 9월 초). 장난 아니네요. 주변의 어른 중 동경하는 건...역시 코이치군! 어쨌든 스토익하니까 저도 코이치군을 목표로 삼아 스토익 해지고 싶어요. 제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것도 있기에 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관철하면서 「코이치군처럼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어른이 되는 건 조금 뭔가 쓸쓸하게 느껴지네요. 나이 같은 거 말할 때 앗 벌써 어른이구나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만큼 즐길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기대돼요.

 

콤플렉스

저는 서투른 사람이에요.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해버리는 성격이라서요. 하지만 상담은 그다지 하지 않아요. 어찌됐든 간에 뭐에 대해서도 다른 사람들보다 느려요. 댄스도 연기도 모든 것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해버려서 결과적으로 늦어버려요. 주니어 활동을 하기 시작했을 때, 춤 하나 외우는데도 몸의 움직임 같은 걸 이상할 정도로 생각해버려서 다른 주니어들보다 춤 외우는 게 엄청 느리거나 했어요. 그러니까 『~SHOCK』를 할 때도 엄청 늦었어요.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서 어쨌든 필사적으로 했던 느낌이었지만요. 올해 여름은 여섯 명이서 활동하는 일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느리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들보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은 항상 있어요.

 

 

 

─ 2015.11 WINK UP

 

 

 

 

 

19살의 키시유타가 가진 콤플렉스

 

콤플렉스,

자기가 다른 사람에 비하여 뒤떨어졌다거나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만성적인 감정 또는 의식 (다음 국어 사전)

 

너무 많은 생각을 해버려서 서투르고, 남들보다 무언가에 있어서 매번 뒤쳐지고...

이게 그 당시 19살의 키시가 생각하던 본인의 콤플렉스.

근데 이 콤플렉스가 키시에게 어쩌면 좋은 영향을 줬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남들보다 서툴고 느릴 지는 나는 모르지만...

본인이 느리다고 생각하기에 더 노력하고 열심히 했던 그이기에...

콤플렉스지만 부정적이지만은 아닌 콤플렉스는 아니지 않을까...싶기도 하다

 

사실 이 글을 정말 수도 없이 읽었는데 매번 생각하게 된다.

콤플렉스란 뭘까? 하고

 

콤플렉스를 이겨내려고 열심히 하는데도 콤플렉스로 여겨져야 하는 걸까? 라고

종종 생각하는데....

 

결론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이런 키시 유타의 콤플렉스가 너무 좋고,

그 콤플렉스를 이겨내고자 하는 키시 유타의 자세가 너무 좋았다는 거다.

 

아직도 저런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을까?

생각하면 너무 자신을 쪼아대지만은 않았으면.....이라는 생각도 종종 한다.

 

 

22살의 키시 유타는 어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고 얘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