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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12.

2018.01 MYOJO :: 키시 유타│岸優太

 

 

 

 

 

[엽서 요약] 

취직 활동 중인 대학생, 본인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는 매일. 키시군과 본인의 고민이나 장래에 대해 이야기 하는 데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 미호(*리퀘스트 하신 팬 분)

 

일단 시부야에서 만나서, 점심을 미호쨩이 좋아하는 가츠동(*사연에 언급)을 먹자, 내가 맛있는 거 사줄게! 고민하고 있을 땐 우울해지기 쉬우니까 좋아하는 걸 먹고 행복한 기분이 되어 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요코하마에 가서 영화를 보는 건 어때? 장르는...SF계. 한 번 현실을 잊고 즐기는 건 중요하니까. 너무 많이 생각하면 부정적인 답밖에 안 나오기도 하고. 영화를 보고 나선 항구까지 산책하며 바다를 보면서 이야기 하자. 뭐든지 들어줄테니까, 생각하고 있는 걸 말해줘. 하지만 결론은 자기 자신이 내는 게 제일 좋아. 나는 답에 가까워 질 수 있을 법한 힌트를 같이 찾아 줄 수 있으면 좋겠어.

 

 

 

ー 2018.01 MYOJO

 

 

 

 

 

이것저것 정리하다가 다시 읽게 된 인터뷰인데 그 당시에 이거 읽으면서 엄청 울었던 거 같다ㅠ_ㅠ

내 상황과도 아무래도 겹쳤었고... 지금 생각하면 실현은 불가능 한 거니까 희망고문인가? 싶기도 한데ㅋㅋㅋㅋ

그래도 저렇게 말해준다는 거 자체가 너무 좋았고 나조차도 위로됐다...

 

고민을 할 때 그것에 대한 답을 준다기 보단 "기분을 좋게 해 주고", "행복하게 해 주고", 그리고 "답에 가까워질 수 있는 힌트를 주고 싶다"라고 말하는 게 너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