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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

2021.01 BARFOUT! :: 키시 유타│岸優太

 

 

 

 

 

키시 유타    YUTA KISHI


 

키시 유타는 강함과 상냥함의 한가운데에 있는 사람이다. 가까운 미래를 바라보며, 변화를 바라며 서슴없이 걸어 나가는 미련 없는 모습과 늠름함이 있으면서도 타인을 감싸 안는 듯한 부드러움도 있다. 수줍어 하며 자기자신에 대해 많이 이야기 하는 타입은 아니며, 『DREAM BOYS』의 제작회견 당시에도 텐넨스러운 모습이 작렬해 회장을 웃는 얼굴로 만들었으나──키시의 동생역・유토(ユウト)를 맡은 나스 유토(비 쇼넨/美 少年)가 「키시군은 묵묵히 안무 확인을 하거나, 목소리를 내는 것도 공들여서 하고 있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그곳에 그의 본질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제나 탈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하는 키시는 작품마다 있는 힘을 다해 나간다.

 

바뀌고 싶어서, 성장하고 싶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바프 2년 째가 되는 『DREAM BOYS』입니다만, 유타(ユウタ)라는 역과 자기자신의 경계선은 어떤 식으로 느끼고 있습니까?

키시 제가 연기하는 건 「저」입니다만, 대본에 그려진 캐릭터와 저 자신은 솔직히 전혀 달라서. 역에선 부모님과 절연하거나, 과거에 이런저런 경험을 해서 어두운 부분이 있는 인간이에요. 인생경험은 저보다 많이 했네요. 저는 어느 쪽이냐고 하면 밝은 쪽이이기에, 저 자신의 캐릭터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요.

바프 그런 어두운 부분은 자신의 안에서 어떻게 싹이 트게 하나요?

키시 보고 있는 분들에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상상한다고 할까, 대본 안에서 역과의 관계성을 만들어 나가서, 그걸 머릿속에 배어들게 하는 느낌이려나요. 그리고 저번에 코이치군이 연출해후져서, 올해도 그런데요, 역과 다른 느낌일 때는 「아니야」라고 제대로 말씀해주시기 때문에, 일단 제가 생각한 것을 던져나가요.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받아가며 유타를 만들고 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바프 유타는 마음이 흔들리는 움직임이 격하기도 한데 그런 부분도 키시상 본인과는 크게 다른가요?

키시 그렇네요. 저의 일상생활이면 희노애락의 변화는 그다지 없어요. 어느 쪽이냐고 하면 희와 락이 많고, 노와 애는 그다지 없어요. 어두운 요소가 나오는 순간이라고 한다면......전철에 탔을 때라든가 나오네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서 사람이 많은 건 좋아하지 않아서......그런 때는 존재감이 없어져요(기운이 없어짐). 사이가 좋아지면 저를 내보일 수 있는데요, 저를 내보일 떄까지 조금 시간이 걸려버려서요.

바프 유타의 영원의 라이벌은 진구지상이 연기하는 진입니다만──그런 식으로 키시상에게 있어서 영원의 라이벌이라고 하면 어떤 분이 떠오르나요?

키시 저에게 있어서 라이벌은, 조금 멋지게 보이게 됩니다만, 「자신」입니다. 라이벌이라는 것을 되도록이면 만들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만들어버리면 역시 그 사람만을 의식해서, 결국, 제가 보고 있는 부분이 좁아져버린다고 할까요. 그러니까 구태여 말하자면 「자신」이 라이벌이네요.

바프 그게 마음에도 몸에도 제일 좋은 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번 『DREAM BOYS』부터 지금까지를 생각하면, 키시상이 본 진구지상은 어떻게 변화해있나요?

키시 이야, 진구지는 매년 업데이트 되어 있네요. 인간성도 표현력도 그렇고요. 그건 그 자신의 추구심이라든지, 바라는 힘이 있어서라서. 두드러지게 성장하고 있는 게 멤버로서 보고 있자면 엄청 느껴지네요. 그런 부분은 이번 부타이에서도 특히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바프 키시상 자신에 대해서라면 이 1년 간 성장이나 변화는 어떤가요?

키시 저는......어떠려나. 주변에서 보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스스로는 그다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변하고 싶어서, 성장하고 싶어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어요. 그를 위해서는 매일의 행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바프 희와 락이 많은 나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래도 더 탈피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향상심이 훌륭합니다.

키시 스스로도 깨달을 수 있을 정도의 성장을 하고 싶네요. 팬 여러분들로부터 「성장했다」고 듣기도 합니다만, 좀 더 눈에 보이는 성장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프 연기해나가는 것엔 어떤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까?

키시 연기에 관해서는 경험이 적기에, 저는 그 무엇도 말 할 수 없습니다만......다른 사람의 인생을 생각하거나 하는 건 연기로 밖에 안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게 즐거움이기도 하고, 실제로 연기할 때도 재미를 느끼네요.

바프 키시상은 목소리도 정말 멋져서 『DREAM BOYS』의 노래나 연기에서도 물론 느끼고 있어서, 작품이나 역의 깊이가 나오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키시 아니아니아니, 감사합니다(웃음).

바프 그건 곡을 통해서도 그렇습니다만──King & Prince로서는 12월 16일에 뉴싱글 『I promise』가 발매되네요.

키시 「I promise」는 그룹으로서 첫 윈터 러브송이어서 상당히 애달픈 미디엄 발라드로 상당히 귀에 남네요. 제가 좋아하는 가사는──(그 자리에서 곡곡을 흥얼거리며 확인하고)<신도 운명도 방해할 수 없을 정도로(神様でも運命でも邪魔出来ないくらい)>라는 부분. 멋진 가사라고 생각했어요. 의미는 아직 이해하지 못했지만, 멋지다는 감각이 엄청 있어요.

 

 

 

─ 2021.01 BARFOUT!

 

 

 

 

 

뭔가 내 안에 확 꽂힌 문장을 말한 좋아하는 키시.

 

"라이벌이라는 것을 되도록이면 만들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만들어버리면 역시 그 사람만을 의식해서, 결국, 제가 보고 있는 부분이 좁아져버린다고 할까요."라는 말이... 키시답다면 키시답달까... 나도 이런 사고를 하며 살고 싶다고 할까...

 

라이벌을 만드는 사람은 아니지만 이런 사고로 만들지 않는 건 아니라..ㅋㅋㅋ... 일상생활에서 그저 라이벌이라는 존재를 만들 기회가 없는 것일뿐...

라이벌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충분히 다른 사람을 라이벌로 만들고 경쟁하려고 했을 거 같다.

근데 잘 생각해보면 "라이벌"을 특정한 상대로 지정해버리면 역시 그 사람밖에 보이지 않게 되고, 그 사람을 넘으면 라이벌을 넘은 게 되니까 거기서 만족하게 되지 않을까.

 

한 단계 위를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기에 이런 사고가 가능한 게 아닐까....

 

 

눈물의 첫 바프아웃 등장인데 이래서 다들 바프아웃, 바프아웃 하는 구나... 라는 생각했다. 인터뷰 질문도 다른 잡지들이랑 다르고, 한 사람 한 사람 따로 취재한 것도 그렇고.... 다음 바프아웃은 표지로, 드라마 나오는 걸로 나오게 되면 좋겠다^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