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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25.

2018.01.25.THU # Johnnys' Happy New Year Island :: 키시 유타│岸優太

 

 

 

 

 

 

 

 

2018년 첫 키시이자, 나에게 있어선 마지막 주니어 시절의 키시 유타.

그렇기에 조금 정성들여 적어보고자 한다.

아, 순서는 뒤죽박죽일 지도...

 

 

스테포 사려고 좀 일찍 가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카메라 갑자기 와서 읭 뭐지 했는데 나중에 아나운스 들으니

NHK 뉴스.......

설마 줄 서 있는 건 안 나오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천추락에 거의 가까웠기에 대부분의 서 있는 위치는 알고 갔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막이 오르자마자 나타난 멘션, 그리고 맨 윗층의 센터에 서 있는 키시.

조금 거리가 멀었기에 준비해 간 오페라 글라스를 사용해서 봤는데....

키시프리오 벗어나고 또 밀었다고 해서 좀 울고 있었는데....

키시프리오보다 백만배는 멋있었다...ㅠ

토니토니 부르면서 양손으로 피스 만드는 안무 진짜 너무 귀엽고ㅠㅠㅠㅠㅠ

부르곤 멘션 한 층, 한 층 내려오고...

 

다른 유닛들 소개 되고, 프린스도 소개.

「Prince Princess」 2절 불렀고 개인적으로 2절 안무를 좋아하는데,

그 이유는 키시랑 너무 잘 어울려서다.... 쇼쿠라에선 못 봤던 세로로 쪼로록 나란히 서서 하는 안무도 보고...

역시 명곡인거 같은ㅠㅠㅠ

 

처음부터 너무 행복해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초반에 모로랑 같은 무대 서서 둘이 서로 바라보면서 웃어가면서 무대하는데 진짜 평화롭다는 건 이런 걸까ㅠㅠㅠ

모로랑 있을 때 키시가 너무 방긋방긋 웃어서 좀 더 붙어있게 하고 싶었던...

 

그 후에 나온 게 지구이와는 와이어에 매달려 있고, 키시는 루만도에 모자 쓰고 센터에 서 있는 장면이었는데

솔로 노래... 그냥 아름답다고밖에 말 못 하겠다ㅠㅠㅠ

 

내가 제일 기대하고 갔던 제국 0번에서 치는 타이코.

9월 공연을 못 들어갔기에 아쉬웠는데 이번에 또 해줘서 진짜 너무 고맙다ㅠㅠㅠㅠ

0번에 서서 당당하게 자세 낮추고 이 악 물고 치는데 그게 그렇게 멋질 수가 없다ㅠㅠ

솔로 파트도 있어서 쾅쾅 박자 맞춰 치고, 다른 멤버들은 움직이고 그러는데 키시는 0번 고정...

진짜 너무 너무 멋있었고 임팩트 있었다... 感無量って感じ(笑)

 

그리고 타이타닉은 ㅋㅋㅋㅋ 진지한 장면인데 카미테에서 쪼로록 테이블 들고 프린스 셋이 나와서 하는 장면이

너무 귀여워서 피식 거렸던...ㅠㅠㅠ

이와겐이 뭐랄까 식탁보 빼기? 같은 거 하려는 것처럼 보였는데 그러다가 자켓 안 주머니에서 뭘 꺼내는 시늉하더니

술 따라주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곤 키시 (공기)담배에 불 붙여주고, 키시는 그걸 피는 시늉.

담배 피는 시늉 정말 보고 싶어서 기대했는데 보긴 봤는데 키시 뒷통수가 내쪽을 향해서 좀 잔넨이었다..

그러다가 사고나서 흔들리는 장면 연기했을 때 정말 리얼했고.... 바닥에 엎어져서 거의 기다시피 하다가

이와겐이 뻗은 손 잡고 이끌려서 시모테로 퇴장.

 

전쟁 장면에선 키시 언제나와 같은 장면이었는데 16년에 봤던 것과 조금 달랐던 건 성량?

목소리가 조금 작아졌는데 그만큼 좀 애절한 느낌...

그리고 눈을 감지 않고 숨이 끊어지는 것

심장이 멈추는 줄 알았다. 그렇게 표현한다는 거 자체가 너무 심장이 미어지는 느낌.

 

또 올림픽... 토니토니는 절대 잊혀지지 않을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플래그 들고 나와서 돌리고 던지고, 폴짝 뛰고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푱푱 거리는 게 너무 귀여웠고 즐거워 보였다...

 

서도도 했는데 좀 불안했던게 ㅋㅋㅋ 키시가 쓰는 단어가 軌跡(궤적)였는데 車랑 九 간격이 너무 넓어서 불안불안...

어찌저찌 기리기리 무사히 다 넣긴 했다 ㅋㅋㅋㅋㅋ

서도 하기 전에 큰 붓 들고 당당하게 센터에 서 있는데 진짜 무슨 만화의 한 장면인 줄 ㅠㅠㅠ

너무 멋있었다ㅠㅠㅠ 머리 자른 거 진짜 너무 잘 어울렸어ㅠㅠㅠㅠㅠㅠㅠ

 

1부에서 描いた未来たどり着くまで 2절도 피로.

허리 뒤쪽으로 돌리는 안무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끙끙...ㅠㅠ

 

LGTE도 단체로 했다.

그 무대의 키시는 美しい 딱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거 같다. 좀 후반에 등장하기는 했는데....

쇼쿠라에서 피로했을 때보단 힘은 좀 덜 들어간 느낌.

자연스럽게 흘러가듯 추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아, 그리고 1부 어딘가에서 키시가 멘션 안에서 응원하는 장면 있었는데

키시의 오른쪽에 하기쨩(?)있었는데 불도 제대로 안 들어오는 보라색 킹블레랑 하기쨩 빨간 킹블레랑 교환하고

막 흔들다가 다시 본인 거 가져오고 빨강 돌려주고 ㅋㅋㅋㅋㅋ

그랬는데 하기쨩이 그냥 자기 꺼 줘서 ㅋㅋㅋㅋㅋㅋ 키시 쌍 킹블레로 앞에서 손 둥글둥글 굴리면서 춤 췄다...ㅋㅋㅋ

세상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인간이 그래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그렇게 잘 생기고 귀여워ㅠㅠㅠㅠㅠㅠ

 

1부 끝내면서 천장에서 현수막 같은 거 내려와서

[유닛명]

멤버 이름 1

멤버 이름 2

.

.

.

이런 식으로 쓰여져 있는 것도 보고....

 

1부는 나름 데방 많았는데 2부는 확실히 상대적으로 적긴 했다.

근데 무대가 지루하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고.

아무래도 내 담당이 조금 더 나왔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무대 자체는 만족.

내용이 있는 건 아니었는데 히가시야마상이랑 주니어들이 이런저런 무대 어레인지해서 부르고 하는게 좋았다.

 

 

2부 시작.... (줄여서) 우기캿토부터 시작했는데 춤 진짜 행복하게 췄고...

무대 뒤쪽에서 다리 찢었다가 일어나서 경악ㅋㅋㅋㅋ 진짜 유연하구나...ㅠ...

그렇게 화려하게 춤 추는 거 보고 멋있다ㅠㅠ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 오른쪽 무릎 다 더럽혀져 있었고ㅠㅠㅠ 얼마나 귀여운거야ㅠㅠㅠㅠ

히가시야마상이랑 한 첫 무대는 시모테->뒤->정중앙->앞 이런 식으로 움직인듯..?

 

ABC는 진짜 세상 제일 즐거워 보였다 ㅋㅋㅋㅋ 나도 그래서 즐거워졌고 ㅋㅋㅋㅋㅋ

사랑스러워 진짜ㅠㅠㅠㅠ 이건 진짜 귀여운 맛에 보는 것...ㅠㅠㅠㅠ

 

Zokkon에서 아마 쟈켓 벗은 듯..? 이 의상 너무 좋았다 진짜ㅠㅠㅠ

까만 바지에 흰 셔츠였던 거 같은데ㅠㅠㅠ 목에 까만거 걸고ㅠㅠㅠㅠㅠ

키시 다리 정말 길어보이고ㅠㅠㅠㅠ 춤 추는 데 너무 멋있었다ㅠㅠㅠㅠㅠㅠ 솔로파트도 있었고ㅠㅠㅠ

하아아아.. 진짜 히가시야마상 감사합니다야 ㅠㅠㅠㅠㅠ

 

콩트는 아쉽게도 프린스 아니어서... 미안하지만 약간 킹한테 프린스 대입해서 상상하면서 봤다..ㅠ

키시가 했음 진짜 귀여웠겠다... 하면서..ㅠㅠ 춤도 귀여웠는데...ㅠㅠㅠ 너무 아쉽...ㅠㅠㅠ

 

청춘 아미고는 ㅋㅋㅋ 진짜 누가 짰는지 ㅋㅋㅋ 킹프리vs스노스톤이면 어떻게 우리 쪼꼬미들이 상대가 돼ㅠㅠ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시 시모테에서 몰래 나오다가 걸려서 맞고 ㅠㅠㅠ 쓰러지고 ㅋㅋㅋ

무대 앞 오케스트라석? 쪽에서 손으로 피리 불어서 킹프리 부르는데.....

쪼꼬미들 우르르... 스노스톤 넘 무섭구ㅠ^ㅠ....ㅋㅋㅋㅋㅋㅋ

청춘 아미고 부를 때는 그 팔 벌리고 옆으로 휙 돌면서 뛰는 거 너무 좋아해서 나도 모르게 소리 내고ㅠㅠㅠㅠㅠㅠ

청춘 아미고 안무 진짜 너무 멋있었다ㅠㅠㅠ 킹프리 여섯이서 손 올리는 것도 좋았고ㅠㅠㅠ

스노스톤이 부를 땐 뒤에 있는 멘션 쪽에 붙어있었는데 렌렌이 항상 키시 옆에 있구 ㅋㅋㅋㅋㅋㅋ

키시 어깨에 손 올리고 막 그랬음...ㅋㅋㅋㅋㅋ

 

그 후에 히라노가 찔리는 장면 있었는데 카미테 쪽에 엎어져 있던 키시 뒤에 신타로 있었는데

히라노 찔릴 때까지 둘이 엄청 정신 없었다...

놀리듯 신타로가 터치하고, 막 치고 그러면 키시가 팔꿈치로 신타로 날려(...)버리고

원래 이런 건가 싶었....<

신타로 포기하지도 않고 계속 돌아오고...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찔린 후에 키시 앞으로 나이프 날아가고 그거 광적으로 들고 소리 치면서 찌르고...

쇼한테 바로 달려가서 쇼!!! 를 외치면서 부축....인데 부축 해주자마자 쇼는 빠르게 뒤를 향해 뛰어갔고...

찔린 사람 맞나요..?<

 

아, 제일 좋았던 건 역시 키미다케니... 럽툰이 소개해주고 킹프리 스탠드 마이크로 무대하는데...

키시만 봤지만... 의상 너무 헐렁하고 얼굴도 반쪽이라ㅠㅠㅠㅠ 애가 너어어무 말라보였음...ㅠㅠㅠㅠㅠ

그리고 얇은 의상이라 비치는 그 분.. 치쿠비..(

어쨌든 그건 됐고 애절하고 너무 예쁘고 춤도 너무 예쁘고..... 흰 의상이고....

이게 거의 2부 마지막이었는데 이 때부터 눈물 참느라 오페라글라스 들고 부들부들....

 

LGTT도 흰 의상...이었던 거 같다

Let's go to Tokyo~ 흥얼거리면서 무대 위를 종횡무진.

즐겁게 웃으면서 무대를 하는 키시군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내 눈물선 붕괴...... 그냥 진짜 오열....

왜 울었냐고 물으면... 너무 아름답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고, 이게 주니어로서 마지막인가 싶기도 해서...

부타이 좀 더 서줬으면 하는 욕심도 나서.... 키시가 너무 행복해보이니까...

 

가면무도회도 하고.... 생으로 엑스터시 본 건 진짜 너무 ㅋㅋㅋㅋㅋ 행복했다...ㅠ

마이크 들고 노래 부르면서 춤 추기도 했고ㅠㅠ 가면무도회 진짜 너무나 명곡...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은 호시쿠즈노스팡콜... 히가시야마상 솔로로 시작해서 주니어들 나오는데

프린스는 그... 파란색 벨루어 의상.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너무너무 멋있고 잘 생기고 행복해보여서

계속 울었다 진짜 감정선이 완전히 붕괴 된 느낌.

 

히가시야마상이 유닛별로 인사시킬 때

Prince -> King 이 아니라

King & Prince로 소개해서 진짜로 데뷔하는구나... 실감했다....

 

 

 

 

 

내가 이제 주니어 키시 유타의 무대는 못 보는 거구나....싶어서

보러 가서 다행이야 정말로

앞으로도 많은 일들 받아 올 거고, 더 멋진 모습 보여주겠지만

주니어 때의 너를 한 번이라도 더 눈에 담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래서 더 눈물이 났던 걸지도 모르겠다.

 

응.... 데뷔는 축하할 일이고, 행복하지만 앞으로 많은 무대에서 보기는 힘들 거 같고,

부타이를 설 수 있을 지도 모르는 거라....그건 좀 슬프긴 했다.

부타이 할 때 반짝반짝 빛나는 키시를 너무너무 좋아하기에... 또 서겠지..?

몸은 힘들겠지만 해주겠지...?

 

음.... 개인적인 감정이기에 너무 많이 드러내는 건 좀 그렇겠지만 몇 자는 적어두고 싶어서

나는 키시 유타라는 사람을 많이 알고 있는 건 아닐지도 모르고

뭐라고 말할 수 있는 존재인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봐 온 키시 유타는 무대 위에서 제일 빛났고, 제일 행복해 보였기에

좀 더 큰 세계로 떠나는 유타에게 불안과 약간의 질투도 느끼지만

유타의 무대를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일 수 있다는 것,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것

데뷔란 그런 거니까 행복하기도 해.

 

여러 감정이 섞이는 듯한데... 좀 더 큰 공연장에서, 좀 더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게 꿈인

키시 유타를 위해

좀 더 넓은 세상으로 걸어 나가는 너를 막지 않고 그저 뒤에서 밀어줄게.

 

그 곳에서 계속 행복할 수 있도록, 뒤로 밀려날 거 같으면 받쳐주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는만큼 열심히 응원할게.

 

키시 유타 너를 응원해.

 

 

언제까지나 빛나줘,

언제까지나 행복하게 춤 춰 줘,

언제까지나 키시 유타로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