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8 닛테레잭

올해는 여러 사정(...)으로 닛테레잭 하는 날 집에 하루종일 있을 수 있어서 할 일 하면서 BGM으로 방송 계속 틀어놨는데...

사실상 6시부터 일어나서 정신 좀 차리고 뉴스 에브리 나온 시간인 오후 4시 반쯤까지 계속 방송 틀어두고, 밤 10시에 다시 봄비걸 때문에 닛테레 틀어서 보고 났더니 정말 사람이 제정신이 아니게 돼서 이제서야 어제 편집해 둔 거 올리고 글 쓴다....

내 사정이야 상관 없고() 난생 처음 방송사 잭 하는 거 다 따라서 보는 미친짓을 해봤는데... 보는 나도 피곤했는데... (잠깐인 방송도 있었지만) 하루종일 대기하고, 방송 나왔을 키시 유타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었다... 이래서 아이돌 아무나 못하는 것.... 처음부터 끝까지 웃고 있었고, 즐거워 보였고, 오랜만에 충실하게 일하는 나날을 보내는 키시가 정말 행복해 보였다..^_ㅠ..(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세계적으로 난리인 상황이라 여러모로 걱정도 많이 되고, 작년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방송을 해나가고, 방센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건강해 보여서, 즐기고 있는거 같아서 다행이다....

기획도 정말 많이 받고, 회의도 많이 했을 거고, 킹프리 일도 있을 텐데... 24시간까지 4일 남았던 어제 그래도 실시간으로 건강해 보이는 모습 보여줘서 한시름 놓았던... 하루...

2020년, 24시간 테레비마저 없었으면 난 정말 어떻게 살았을지...그리고 24시간 끝나면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야하나........

이 글의 결론이 이렇게 나는건 좀 웃기지만 킹프리 칸무리 좀 주세요... 일 좀 주세요....

지금 남은 일이 (가지도 못하는) 투어랑 잡지랑 앨범 발매뿐이라는게 정말 말이 안 되네.....

아무튼 본방까지 몸 관리 잘 하고, 본방도 무사히 잘 끝내서 아무 탈 없이, 즐기고 끝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아프지 말기!!!!!!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