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14.
2018.10 DUET :: 키시 유타│岸優太
岸 優太
Yuta Kishi
[스위치를 켜는 법]
아침엔 일어나면 일단 냉수로 세수를 해. 이걸로 스위치가 켜져. 그 스위치를 넣으면 아마 하루종일 켜져있는 상태라고 생각해. 항상 텐션은 높은 상태라고 할까, 티비 볼륨을 키우고 줄이는 감각으로 텐션을 조절하고 있는 느낌. 「이걸 하면 올라가」같은 걸 정해두면 그걸 할 수 없을 때 컨디션을 무너뜨리는 게 무서워. 분명 콘서트에선 볼륨 최대치가 되어 있겠지(취재는 8월 상순).
[스위치를 끄는 법]
잠을 자! (웃음)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아침에 일어나서 스위치를 켜면 잘 떄까지 끄지 않아. 단지 친구들이랑 밥을 먹을 때라던가는 즐거움을 킵한 상태로 릴랙스 하고 있을 거야. 또 일상을 떠나서 다른 세계에 몰두할 수 있다는 의미의 스위치로 음악을 듣는 것도 좋아해. 최근엔 쿠보다 토시노부상의 노래에 빠져있어. 원래 마이클 잭슨이나 스티비 원더를 좋아하니까 「일본인도 이렇게 멋지게 부를 수 있구나!」라고 감동했어. 『Bring me up!』 『流星のサドル(유성의 새들)』같은 곡을 언젠가 내가 불러보고 싶어.
[제일 최근의 OFF]
(모리타)뮤토랑 나가츠(나가츠마 레오)와 함께 3명이서 중화요리를 먹으러 갔어. 나가츠는 엄청 매운 메뉴에 고추를 잔뜩 올려서 떨면서 먹었어. 그렇게 흰자위를 보이며 먹는 나가츠를 깔깔 웃으면서 영상으로 찍는 뮤토 (웃음).
[스트레스 해소법]
나만을 위한 시간을 만들기. 영화관에 가서 신경 쓰인 작품을 닥치는 대로 본다던가. 하지만 최근엔 가질 못했어. (이쿠타)토마군의 『友罪(우죄)』는 봤어. 요전에 집에서 본 건 사카이 마사토상의 『その夜の侍(그 밤의 사무라이)』. 둘 다 인간의 리얼한 심정이 그려져 있어서 엄청 뭔가 느껴졌어. 지쳐있으니까 확 밝은 영화를...은 아니야. 그 세계에 몰두할 수 있는 걸 좋아하는거 같아. 그리고 「스트레스 쌓일거 같네」라고 생각하기 전에 자!
[일주일의 휴가가 있으면 어떡할래?]
뉴욕에 가보고 싶어! 타임스퀘어나 자유의 여신상. 영화에서만 보던 경치를 많이 보고 싶어. 언젠가 (사토)쇼리랑 갈 수 있으면 좋겠네~
ー 2018.10 DUET
어디선가 비슷한 얘기를 했던 거 같은데....
언제나 어느정도의 텐션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높은 상태를 유지한다고 한 적이 있었던 거 같은데...
평소에 높게 설정해두면 떨어져도 텐션이 낮아지지는 않으니까...
그거 읽고도 뭐지 이 사람...싶었는데
이번 인터뷰 읽고 혀를 내둘렀다....
스위치는 일어나 있으면 켜져있는 상태, 볼륨을 키우고 줄이는 것처럼 텐션을 조절하고, 못하는 상황에 무너질 수 있으니 무언가를 하면 올라가는 행동 같은 걸 만들지 않는다.
글로 읽으니까 쉬운거지 사실 내 일상을 생각해보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할까....
저런 식으로 내 감정이나 기분을 조절하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 거 같다.
이게 자기 자신을 남들에게 보여야 하는 사람이 책임져야 하는 한 부분인 걸까?
그렇다고 내 자신을 보이는 직업이라고 해도 모두가 이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더 혀를 내두르게 된다.
생각만큼 본인의 의지로 조절하기 힘든 텐션과 기분 모든 것을 본인이 조절할 수 있으며, 낮아지지 않도록 신경쓴다는게....
알면 알수록 대단한 사람이야.
사실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라는게 더 맞는 말일지도...ㅎ
그리고 마무리는 유쇼...
그들에게 일주일의 휴가를 주세요! 그들에게 뉴욕행 비행기 티켓을 끊을 수 있게 해주세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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