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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13.

眼差し









같은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고 해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각하는 좋아하는 점, 느끼는 감정은 다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전체적인 외모를 좋아한다는 걸 제일 큰 전제로 두고, 그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키시의 눈인 거 같다.

빛을 받으면 한없이 빛나고, 빛을 받지 않으면 한없이 어두워지는 눈동자를 좋아한다. 그와 동시에 많은 감정을 담아내는 눈동자를 좋아한다.

무언가 새로운 걸 배울 때, 자신이 생각하는대로 되지 않을 때,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무언가를 바라볼 때의 눈에서 강함을 느끼고, 그와 동시에 순수함을 느낀다.

새로운 걸 받아들이고 싶고, 본인의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보임에도 그 눈빛에서 순수함을 느끼곤 한다.


실제로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임하는지는 키시 본인밖에 알 수 없지만...

언제나 올곧게 강한 눈빛을 가지고 가고 싶은 길을 따라 가면 좋겠다.


강한 사람임을 알고 있고, 믿고 있기에 더욱 이런 눈빛이, 행동이, 마음가짐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된다.


예쁘면서도, 순수하고, 강한 눈빛...

앞으로도 많이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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