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30.
2020.12.30
키시가 선배가 되었구나...를 새삼스럽게 여기저기서 느낀 한 해.
후배에게 입던 옷을 선물로 주고
후배에게 밥을 사주고
후배에게 무대 뒤에서 먼저 말을 걸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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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 내가 알 수 없는 무대 뒤에서 일어난 것들이 여러 가지 있겠지...
이런 모습들을 접할 때마다 "아아...키시도 데뷔해서 벌써 3년 차가 되어가는구나"라고 느낌과 동시에 "선배가 되어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주니어 때도, 데뷔하고 지금까지도 선배가 아니었던 건 아니지만...
올해 라이브 MC에서 치비쥬들을 챙겨 줄 때 특히 느낀 거 같다.
카메라를 보게 하고, 얼굴과 이름 널리 알리자고 하는 걸 보고 본인이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가르침 받고, 직접 배워 온 것을 이제 시작하려는 아이들에게 전해주려는 거 같아서... 그냥 정말 선배구나... :) 라는 생각을 한 거 같다.
지금까지의 키시와 변한 건 없을지 모르겠지만 후배들의 입에서, 여기저기서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며 괜히 내가 흐뭇해지고(...) ㅋㅋㅋㅋㅋㅋ 그럴 자격은 없지만 혼자 생각하는 건 괜찮겠지🤷♀️🤫
아무튼 "선배미"를 유독 많이 느낀 한 해였던 거 같다.
그리고 이렇게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많은 일을 해주며 웃음을 주고, 따뜻한 감정을 전해준 키시에게 너무 고맙고, 정말 수고했다고 등 한 대만 쳐주고 싶다 :D
매년 바쁜 스케줄 속에서 웃는 모습만 보여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했지만 올해는 더 크게 느낀 거 같다.
킹프리로서의 활동도, 24시간 테레비도, 드리보도, 그리고 그 외의 많은 방송들도 정말 고마웠다!
올 한 해도 넘어지고 찢어지고 망가져서 못 일어날 거 같아졌을 때도 덕분에 살 수 있었다!
내년에도 많이 너덜너덜한 상태로 부여잡고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많이 행복해라!
많이 웃고, 많이 즐기고, 더할나위 없이 행복한 나날을 후회없이 보낼 수 있기를 :)
그리고 2021년엔 제발 연기하는 것 좀 볼 수 있으면 좋겠다!
2020년의 너덜너덜해진 나 계속 일으켜줘서 고마웠고
2021년에도 잘 부탁해 :)
건강하고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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