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
L&
이번 앨범을 여러번 듣고, 가사를 옮겨 적고 하면서 떠오른 단어들은
"희망", "응원", "위로"
이었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테니 이렇게 느끼지 않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고, 이래저래 멘탈 치이면서 살고 있다보니 더 그렇게 다가 온 걸지도 모르겠지만 저번 앨범보다, 다른 싱글들보다 그야말로 "따뜻한" 곡들이 많이 담겨있는 느낌이었다.
그 중에서 내 눈물 뽑아낸 곡들을 글로 남겨두고 싶어서 적어보려 한다.
「君がいる世界」는 노래 자체가 따뜻했다..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도 내 옆에 서서 응원해주고, 위로해주는 느낌이었다고 해야하나... 가사 전부 다 좋은데 특히
一歩進めたなら 少し休んだっていい
한 발 나아갔다면 조금 쉬어도 돼
明日はいつも待ってる
내일은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涙で見えなくなっても
눈물로 보이지 않게 되더라도
大丈夫さ… 僕もそばにいるから
괜찮아... 나도 옆에 있으니까
(2절은 마지막 가사가 '모두 옆에 있으니까'인데 이것도 좋았다...)
이 부분이 너무 좋았고, 가사 옮겨적으면서 진짜 컴퓨터 붙들고 펑펑 울었다...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거 같고, 매일을 왜 살아가고 있는건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건지 정말 모르겠어서 힘들기도 하고, 많이 지치기도 했는데 어떤 세상이라도 내가 있기에 돌아가고, 사랑스럽다고 말하는 노래에 그대로 무너진거 같다. 무너졌달까, 위로를 받은 느낌이었다. 그냥 너무 고마웠다. 이런 노래를 불러주고, 앨범에 수록해줬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쇼 프로듀스 곡인 「FOCUS」랑 진구지 프로듀스 곡인 「Laugh & ...」 이 두 개에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_ㅠ...
이 노래들도 멜로디랑 가사들이 다 너무 따뜻하고 위로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가사 다 너무 좋아서 뭘 따와야 할지 모를정도....
「Laugh & ...」에서 한 구절 가져오자면
僕らの空 繋がってるなら
우리들의 하늘 이어져있다면
どうか伝えて欲しい
부디 전해줬으면 해
不器用なLaugh & Laugh
서투른 Laugh & Laugh
自分がもし浮いて見えていても
자신이 만약 떠보인다면(어딘가 어울려보이지 않는다면)
大丈夫さ どんな日もきっと
괜찮아 어떤 날도 분명
寄り添うこの声は
다가오는 이 목소리는
世界中の誰より ただ隣の君へと
세계의 누구보다 그저 옆에 있는 너에게
笑顔届け
웃는 얼굴 닿아라
이런 느낌의 곡들이 여러 곡 수록되어 있어서 많이 위로받은 거 같다.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너무 높은 앨범이라서 어떤 결과가 나올까, 역으로 두렵기도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 앨범을 손에 쥔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
개인적인 감상과 함께... 얘들아 후라게 40만장 넘은 거 너무 축하해 :D
성장하려고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남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D
언제나 너희들에게 놀라고, 성장하는 모습에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감을 감출 수가 없다... :D
앞으로도 더 멀리, 더 높이 날아갈 수 있게 되면 좋겠어 :D
멋진 앨범 너무 고마워!
정말 큰 위로 받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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