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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5.

주니어로서 마지막 쇼쿠라 수록



별거 아닌 것에도 하나하나 감정적이게 되어지는 거 같아.
"주니어"라는 타이틀을 벗어나기까지 약 일주일이 남은 지금 공식적으로 "주니어"로서 수록한 마지막 쇼쿠라.... 많은 생각이 들고 많이 감정이 생기네.

치비일 때부터 봐 온 것도 아니고, 다섯손가락을 다 접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해 온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아하면서 많은 걸 경험하고, 많은 감정을 느끼긴 했나봐...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많은 생각을 하게 돼.

누군가의 뒤에서, 혹은 메인으로 나오던 당신이 이젠 메인으로 나올 방송...매달 수록날에 레포가 뜨면 보면서 "혹시 안 나오진 않겠지???", "데방 많은가?!"라며 불안해하지도 않아도 되었네. 너무 기쁘면서도 복잡한 감정이 든다. 배부른 소리라는 건 알지만 역시 딱 잘라 "기쁘다." 라곤 말 못 할 거 같아...
누군가의 뒤에서 잘 비춰지지도 않을 때도 행복하고 즐겁게 춤 추던 모습이 아른거려...

그래도 그런 당신이 주니어로서 쇼쿠라를 졸업하고, 킹프리의 멤버로서 나아갈 모습을 상상하면 행복해.


나에게 많은 추억을 남겨줘서 고마웠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주니어 키시 유타, 수고했어
다음달엔 데뷔조 키시 유타로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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